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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과 건강생활14

체질별 위장병의 증상과 좋은 약재 및 처방 당연한 말이지만 위장병은 그 증상이 다양하고, 치료하는 약재나 처방도 달라야 한다. 따라서 위장병을 치료하는 약재나 처방을 체질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체질에 따라 최적의 위장병 치료약재를 알아본다.1. 태음인의 위장병1) 태음인의 위장병 증상태음인은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고 그에 따라 노폐물의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체질적 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태음인이 위장병에 걸리면 위장에 어혈이 축적된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가슴이 쓰리고 윗배가 찌르는 듯 아프며 아픈 곳이 일정하고 타는듯한 느낌이 심해서 손대는 것을 싫어한다. 심하면 통증과 함께 배가 팽창하는 듯한 느낌이 온다. 때로는 검붉은 색의 피를 토하거나 검붉은 색의 대변을 보기도 한다.2) 태음인의 위장병에 좋은 식약재a) 좋은 약재 : .. 2025. 4. 1.
기침에 좋은 식약재 체질에 맞게 고르기 기침이 심하면 참으로 괴롭다. 가래나 콧물, 코막힘을 동반하기도 하고, 때로는 심한 기침은 반듯하게 누워 잠을 이룰 수도 없을 정도로 힘들게 한다. 이러한 기침의 원인을 체질별로 알아보고, 각각의 체질마다 기침에 좋은 식재와 약재를 알아본다.1. 기침의 종류전통 동양의학 이론에 따르면 기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외감성기침'과 '내상성기침'이 바로 그것이다."외감성기침'이란 바람(풍사:風邪) 또는 찬 기운(한사:寒邪)에 손상되어 나타나는 기침을 말하며, '내상성기침'이란 체내 오운육기의 손상에 의해서 나타나는 기침을 말한다. 2. 내상성 기침의 분류1) 폐허(肺虛)로 오는 기침말 그대로 폐의 기운이 약해서 오는 기침으로서 주로 '간대폐소(肝大肺小)'한 장부의 특징으로 호흡기가 약한 태음.. 2025. 3. 19.
감기와 체질별로 좋은 식재와 약재 이용법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오래된 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감기일 것이다. 흔히 감기에 걸리면 증상별로 골라 먹는 식재와 약재들을 소개하지만, 오늘은 체질에 따라서 골라먹는 식재와 약재가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체질별 감기에 좋은 식재와 약재의 이용법을 소개한다. 1. 체질의 중요성일찍이 이제마 선생은 동일한 병증에 동일한 처방을 하였으나 병세가 더 악화되는 상황을 경험하고, 그 당시까지 "동일병증에 동일약재"라는 공식을 깨고 "같은 병증이라도 체질에 따라 사용하는 약재를 달리 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고 그의 역저 "동의수세보원"에서 사상체질의 원리를 정리하고 있다.따라서 가장 흔한 감기의 경우라고 할지라도 체질에 따라 어떤 식약재가 좋은지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2. 체질별 감기에 좋은 식약재1.. 2025. 3. 18.
살아있는 화석 은행나무의 활용 은행나무를 흔히 살아있는 화석식물이라고 부른다. 은행나무에는 병이나 해충이 끼지 않으며, 천년을 넘게 장수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오래된 고택이나 사찰 주변에는 꼭 은행나무 몇 그루가 있기 마련이다. 은행나무의 민간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살아있는 화석식물 은행나무은행나무는 신생대 에오세 시대에 번성하였던 식물로 약 2억 7천만 년 전의 화석으로 발견된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사의 수령 1,100년〜1,500년 된 것으로, 높이 42미터, 줄기 아랫부분의 둘레가 15미터에 달하고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되었다. 마의태자의 전설이 깃든 나무이기도 하다.은행나무에 달리는 열매는 은행이라 하며 생약재 이름은 백과(白果)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잘 익혀서 복용하면 오줌이 나가.. 2024. 4. 25.
마늘 건강하게 먹는법과 주의사항 마늘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음양적 관점에서 살펴보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적으로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이 많은 마늘은 누구나, 어떻게 먹어도 좋은 식품일까 분석해 본다.   1. 마늘의 식물학적 특성마늘(Allium sativum for. pekinense Makino)은 서아시아 원산으로 농가에서 흔히 재배하는 다년초로써 강한 냄새가 난다. 식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비늘줄기는 연한 갈색의 껍질 같은 잎으로 싸여 있으며 안쪽에 5~6개의 소인경이 들어있어 5쪽 마늘이니 6쪽 마늘이니 하고 부른다. 꽃줄기는 높이 60cm 정도이고 3~4개의 잎이 어긋나며 잎의 아랫부분은 잎집으로 감싸고 있다. 7월에 잎 속에서 꽃줄기가 나와 그 끝에 1개의 큰 산형화서가 달리고 총포는 기며 부리처럼 .. 2023. 9. 10.
당뇨 환자의 바른 식사법 당뇨환자 400만 시대니 500만 시대니 하고 있다. 언제인가부터 당뇨환자들에게는 완치의 개념보다는 식이요법으로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인식이 되고 있고, 백미-밀가루-설탕으로 이름 지어지는 삼백(三白) 음식을 피하고 쌀밥대신 보리밥이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1. 보리의 생육특성요즘이야 봄보리, 가을보리 해서 품종 보급이 되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보리는 다른 모든 밭작물의 수확이 끝나는 늦가을에 파종을 하여 보릿잎이 조금씩 나와 있는 상태에서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보리는 그 눈 밑에서 겨울을 지내게 되는데, 눈이라고 하는 얼어있는 물을 이불 삼아 얼어붙은 대지의 냉기를 겨우내 흡수하면서 자라게 되는 셈이다.  물은 음양적으로 볼 때 음기에 속하며, 더구나 얼어있는 찬 물이니 그.. 2023. 9. 4.
인삼은 만병통치 약인가? 인삼은 영어로 ginseng이라 하며 학명은 Panax ginseng C.A.Mayer라고 부른다. 학명을 보면 말 그대로 만병 통치약이다. 이에 대한 인식은 동양이나 서양이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인삼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1. 인삼(人蔘)의 기원인삼을 언제부터 약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연대를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옛날부터 몸의 원기를 크게 보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진액을 생성해 주는 최고의 약재로 귀하게 여겼던 것은 동서양이 모두 틀림없다. 그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생김새가 사람을 닮았다고 해서 인삼이라는 명칭이 붙었다.2. 인삼의 약효방약합편의 약성가를 보면 인삼미감 보원기(人蔘味甘 補元氣) 지갈생진 조영위(止渴生津 調營衛)라고 하여 '인삼의 맛은 달고.. 202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