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淫羊藿)는 3개의 가지에 9개의 잎이 붙어 있는 특징을 따라 이름 붙여진 식물이다. 강장·강정하는 특유의 효능효과로 세간의 관심을 많이 받는 약초다. 삼지구엽초의 생육 특성과 성분약효, 성미귀경, 이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1. 삼지구엽초의 생육 특성
삼지구엽초(Epimedium koreanum Nakai)는 매자나무과(小蘗科, Berberid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키는 30㎝ 정도 자라는데 한 포기에서 여러 대가 나와 곧게 자란다. 잎은 뿌리에서 돋아나는데 잎자루가 길고 3갈래로 갈라진 가지에 각각 달린 3개의 작은 잎은 조금 긴 작은잎자루(小葉柄)를 가지며 끝이 뾰족한 긴 난형(卵形)이다. 원줄기에서 1∼2개의 잎이 어긋나며 3갈래로 갈라진 가지에 각각 3개씩 모두 9장의 잎이 붙어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는 이름이 붙었다. 소엽은 달걀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은 심장저이고 길이 5∼13㎝, 너비 3∼7㎝ 정도이다. 잎의 표면은 녹갈색이며 작은 잎 뒷면은 엷은 녹색이다. 잎의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옆으로 난 작은 잎은 좌우가 고르지 않고 질은 빳빳하며 부스러지기 쉽다. 줄기는 속이 비었으며 약간 섬유성이다. 꽃은 4∼6개가 총상화서를 이루고 황백색으로 5월에 원줄기 끝에 아래를 향해 매달리는데 꽃받침잎은 8개다. 바깥쪽의 4개는 작고 크기가 서로 같지 않으며 일찍 떨어지지만 안쪽의 4개는 크고 크기도 비슷하다. 꽃잎은 4개로서 대개 원형이며 긴 거(距;며느리발톱) 모양의 꿀주머니가 있고 암술대가 긴 1개의 암술과 4개의 수술이 있고 꽃밥은 들창문처럼 터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방추형이며 성숙하면 2개로 갈라지는데 길이 10∼13㎜, 지름 5∼6㎜이다. 『대한약전』에 “음양곽”의 기원식물로 삼지구엽초, 음양곽, 유모음양곽, 무산음양곽, 전엽음양곽 등을 수록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음양곽(E. brevicornum Maxim.), 유모음양곽(柔毛淫羊藿, E. pubescens Maxim.)등을 사용한다. 산비탈의 대나무밭 아래나 길가의 돌틈에서 자란다. 한국에서는 강원, 경기, 평남북, 함남북 등 주로 중북부 이북의 산 숲 속에서 자라고, 중국의 경우 절강, 안휘, 강서, 호북, 사천, 복건, 광동, 광서성 및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2. 삼지구엽초의 채취, 가공 및 재배 기술
2-1. 삼지구엽초의 채취 및 가공
여름과 가을에 줄기와 잎이 무성할 때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사용할 때는 그대로 사용하거나 특별한 가공을 하여 사용하는데 가공을 하여 사용하면 약효를 높일 수 있다.
① 양지유(羊脂油) 가공법
양고기의 지방 부위를 프라이팬에 넣고 가열해서 녹여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가늘게 절단한 음양곽을 넣어 약한 불(文火)로 볶아서(炙) 음양곽에 양지유가 충분히 흡수되어 겉면이 고르게 광택이 날 때 꺼내어 건조한 후 사용한다. 음양곽 무게의 25% 정도의 정제한 양지유를 사용한다.
② 연유(酥乳: 수유) 가공법
음양곽 무게 약 15% 무게의 연유를 용기에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하여 완전히 녹인 뒤에 재차 음양곽을 넣고 고르게 저어주면서 볶아낸다.
③ 술 가공(주제酒製)
음양곽에 황주(黃酒) 20∼25%를 분사하여 황주가 음양곽에 충분히 스며들게 한 뒤에 볶아준다
2-2. 삼지구엽초의 재배기술
① 삼지구엽초의 재배환경
삼지구엽초는 서늘하고 습윤한 반음지를 좋아하며 부식질이 많은 사질양토로서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좋다. 특히 다년생 초본식물로 겨울철에는 휴면에 들어가 해빙되기 전까지 생육이 정지되는데, 휴면에 필요한 온도와 기간은 5℃ 이하의 저온에서 45일 이상 경과되어야 한다. 이러한 저온 경과가 충분하지 못하면 출아 및 생육이 저조하고 산간지가 아닌 남부 평야에 배재할 경우 여름철 고온의 영향을 받아 생육이 저조하고 일찍 낙엽이 진다.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70%짜리 흑색차광망을 이용하여 새싹이 출현하기 전에 일찍 차광하는 것이 좋다. 천근성 식물이어서 지표면으로부터 10㎝ 내외에서 뿌리가 신장해 나가기 때문에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생육이 불량해 지므로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한다. 생육에 적합한 토양 산도는 pH 5.5∼6.5 정도가 적당하다.
② 삼지구엽초 품종
삼지구엽초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국내 연구기관에서 육성하여 보급하고 있는 품종은 아직 없다. 그러나 삼지구엽초속의 식물들은 온대지방에 20 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 분류과정을 통하여 많은 종들이 보고되고 있다. E. acuminatum, E. alpinum, E. brevicornum, E. diphyllum, E. grandiflorum, E. koreanum, E. macranthum, E. pinnatum, E. sagittatum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외국의 경우 상록성이며 꽃 색깔이 다양한 품종을 개량하여 지피식물이나 분화식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교배육종을 통해 다양한 꽃 모양과 꽃 색을 가진 품종들을 분화용 화훼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③ 삼지구엽초의 번식방법
삼지구엽초는 종자번식과 영양번식이 가능한데, 영양번식은 삽목과 분근 번식을 주로 한다.
③-1. 종자번식
삼지구엽초는 4∼5월에 개화하여 6월에 결실하게 되는데 개화 및 결실률이 매우 낮고 삭과가 쉽게 떨어져 등숙 중에 비바람에 의해 탈립(脫粒) 되므로 종자채취가 아주 어렵다. 또한 배의 미숙으로 휴면을 하므로 채종 즉시 노천매장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후숙을 해야 이듬해 봄에 발아가 된다.
③-2. 삽목번식
삼지구엽초는 종자 채취와 발아가 어려워 종자번식보다는 뿌리삽목에 의한 번식을 많이 한다. 정식 3년째 가을 10월 하순에 지하부를 캐서 새로 출현한 근경을 삽수로 이용하여 근삽을 하면 종묘증식에 유리하다. 근삽을 할 때 근경의 길이가 길면 생육이 양호하나 경제성을 고려하여 5㎝ 내외로 하면 적당하다. 삽목의 상토는 퍼얼라이트와 버미큘라이트를 각각 5:5의 비율로 하면 출아율 및 정식 후 포장에서의 활착률도 좋다. 삽수는 생장조정제 NAA 1,000ppm에 침지 처리하면 지상부 및 근경 생육이 가장 좋다.
③-3 분주법
삼지구엽초를 분주할 토양은 퇴비, 깻묵 등을 전층시비하고 로터리 친 후에 너비 120㎝, 높이 10㎝ 정도의 두둑을 만들고 4월이나 8∼9월에 30∼40㎝ 간격으로 골을 타고 포기사이 25∼30㎝ 간격으로 6∼10㎝의 깊이로 심은 데, 한 포기당 3∼5개의 싹이 붙도록 포기를 나눈다.
③-4 정식
정식 시기는 개화기 이후 언제나 가능하지만, 생육이 끝나고 휴면에 들어가기 전인 10월 하순경이 가장 적기다. 봄에는 4월 상순에 실시하지만 봄 기온이 일찍 상승하면 휴면타파된 눈이 빠르게 신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③-5 산지재배
삼지구엽초는 산지재배의 경우 집약적 관리가 힘들어 정식 초기 건조피해가 우려되고, 생육초기 다른 식물과의 경쟁에 따른 생육장애가 우려되는 등의 단점도 있으나, 일반 밭에 재배하는 것에 비해서 차광설비나 퇴비 시용 등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유휴지를 활용한 토지이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③-6 조직배양
종자 채종이 어려운 삼지구엽초는 무병주의 대량증식을 위하여 조직배양을 할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조직배양을 할 때 치상재료는 줄기보다는 어린잎이 유리하고, 기본배지는 MS표준농도보다는 1/2 농도에서 우수하며 유합조직(callus)을 유기하고 생장시키는 데는 2,4-D의 단용 처리가 효과가 있고, 부정근 형성에는 2,4-D와 BA의 혼용처리에서 유리하다.
④ 본밭 관리
삼지구엽초 포장은 차광이 중요하다. 정식 전 두둑을 만들 때 차광망 시설을 하고, 차광은 70% 흑색차광망을 사용한다. 그 이상 과도하게 차광이 되면 생육초기에 햇빛 부족으로 도장하게 된다. 물 주기 또한 중요하다. 항상 높은 습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관수설비를 하고, 특히 바람이 심한 곳은 줄기가 약하여 쓰러질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초작업은 수시로 한다. 펜디입제가 품목고시 되어있으나 가능하면 손제초를 해 주기를 권한다. 병충해 대책에서 병해는 큰 문제가 없으나 생장 초 어린잎의 굴나방 유충 피해가 발생한다. 초기에 퇴치하도록 잘 관찰한다.
⑤ 수확 및 정선
삼지구엽초는 다년생 식물로 다음 해의 수량을 고려해야 한다. 이점에서 볼 때 9월 중순 이후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삼지구엽초의 새로운 근경들은 출현 60일 후 계속적으로 생장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9월 중순 이후에 채취하는 것이 다음 해의 수량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지표면에서 3∼5㎝ 정도의 높이에서 수확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하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3. 삼지구엽초의 성분, 약효 및 사용법
3-1. 삼지구엽초(삼지구엽초)의 성분
지상부(잎, 줄기)에는 이카린(icariin), 세릴알코올(cerylacohol), 헨트리아콘탄(hentriacontane), 파이토스테롤(phytosterol), 탄닌(tannin), 유지 등을 함유한다. 지방유 중의 지방산은 팔미트산(palmitic acid), 스테아릭산(stearic acid), 올레익산(oleic acid), 리놀레익산(linoleic acid) 등이다. 뿌리줄기에는 데스-o-메틸리카린(des-o-methylicariin)을 함유한다.
3-2. 삼지구엽초의 사용 부위와 약효
뿌리를 포함한 식물체 전초를 건조한 것을 음양곽이라 하여 약용한다.
4. 삼지구엽초의 성미, 귀경, 효능효과 주치(主治)
4-1. 성품과 맛-성미(性味)
음양곽의 성질은 따뜻하고(온溫), 맛은 맵고 달며(신감辛甘), 독성은 없다. 『藥性論』에는 성질이 평하다고 하였다.
4-2. 삼지구엽초의 작용 부위-귀경(歸經)
음양곽은 간(肝), 신(腎) 경락에 작용한다. 『本草綱目』에는 대장, 위, 삼초, 명문경락으로 작용한다고 하였다. 『神農本草經疏』에는 심포경, 신경, 간경락으로 작용한다고 기록하였다.
4-3. 삼지구엽초의 효능과 주치
음양곽의 효능에서 주목받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腎)을 보하며 양기를 튼튼하게 하는 보신장양(補腎壯陽)을 들 수 있는데, 음양곽에는 최음(催淫) 작용이 있어서 정액의 분비가 항진되어 정낭에 정액이 충만함으로 인해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간접적으로 성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부위별로는 잎과 뿌리줄기의 작용이 가장 강하고, 열매는 그다음이며, 줄기는 가장 약하다. 쥐의 전립선, 정낭, 항문 거근(擧筋)의 중량을 증가하는 방법으로 음양곽의 추출물에 남성 호르몬성 작용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그 밖에도 풍으로 인한 사기인 풍사(風邪)를 물리치고 습으로 인한 나쁜 기운인 습사(濕邪)를 제거하는 거풍제습(祛風除濕) 등의 효능이 있어서, 양도가 위축되어 일어서지 않는 증상을 치료하며(치양위불거治陽萎不擧), 소변임력(小便痳瀝), 반신불수(半身不遂), 허리와 무릎의 힘이 빠지는 요슬무력(腰膝無力), 풍사와 습사로 인하여 결리고 아픈 통증인 풍습비통(風濕痺痛), 기타 반신불수(半身不遂)나 사지마비, 갱년기 고혈압증(更年期高血壓症), 고혈당 등을 치료하는 데 이용한다.
또한 음양곽의 탕제가 in vitro 실험에서 폴리오 바이러스(polio virus)에 대해서 현저한 억제 작용이 있으며, 백색포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서도 현저한 억제작용이 있다는 실험결과가 보고 되었다. 『本草綱目』에 따르면 “음양곽의 뿌리는 곪고 터지지 않은 옹저와 허림(虛痳), 백탁(白濁), 백대(白帶), 월경불순, 소아 야맹증을 치료한다.”라고 하였다.
5. 삼지구엽초의 약용법과 주의사항 및 응용
5-1. 삼지구엽초 사용법과 용량
말린 것으로 하루에 4∼12g 정도를 사용하는데, 풍습을 제거(祛風濕)하는 데는 말린 약재를 그대로 사용하고(生用), 신(腎)의 양기를 보하는 익신보양(益腎補陽)을 하거나, 몸을 따뜻하게 하여 한사(寒邪)를 흩어지게 하고자 하는 온산한사(溫散寒邪)에는 양지유(羊脂油)로 가공하여 사용한다. 전통적으로 민간에서는 남성불임에 음양곽 20g을 차처럼 달여서 하루 동안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신다. 기타 빈혈 치료, 부인 냉병 치료 등에도 널리 이용하였다. 보통 약재 15∼20g에 물 1리터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200∼300㎖ 정도로 달여서 아침저녁으로 두 차례에 나누어 복용하면 정력 증강에 좋다.
5-2. 삼지구엽초의 사용상 주의사항
성미가 맵고 따뜻하면서 양기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음허(陰虛)로 인하여 상화(相火: 스트레스)가 쉽게 발동하는 경우에는 사용을 피한다. 일부 민간에서 ‘꿩의다리’라는 식물을 삼지구엽초라고 잘못 알고 이용하는 사람이 있으나 식물 기원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5-3. 삼지구엽초의 응용
『太平聖惠方』에 따르면 “반신불수, 수족불수, 피부마비를 치료하는 데는 음양곽(淫羊藿) 600g을 곱게 가루 내어 명주 주머니에 담아 삼출성이 없는 도자기 같은 용기 안에 넣어 무회주(無灰酒) 2말에 담그고 두꺼운 종이를 겹쳐서 봄과 여름에는 3일 동안, 가을과 겨울에는 5일 동안 밀봉하여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하고 매일 수시로 덥혀서 마시는데 너무 취하면 안 된다.”라고 하였다. 또 만성 기관지염을 치료하는데 음양곽 단미(單味)로 환을 만들어 복용하면 약 74.6%의 치료효과를 보았다는 보고가 있다. 민간에서는 일반 강장약으로 쓰이며, 건위소화, 땀내기약, 종양 치료약으로도 쓰며, 신경쇠약, 성기능장애, 월경장애, 건망증 등에 쓴다.
삼지구엽초는 채취하여 술을 담그기도 한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5-4. 삼지구엽초주
삼지구엽초주의 맛은 맵고 달다. 기호와 식성에 따라 꿀, 설탕을 가미하여 음용할 수 있다.
① 삼지구엽초주의 적용병증
● 건망증(健忘症) : 기억력에 장애가 생겨 일정 기간 동안의 경험을 전혀 떠올리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30㎖를 1회분으로 1일 1∼2회씩, 25∼30일 정도 음용한다.
● 강장보호(腔腸保護) : 위와 장을 보호하기 위한 처방이다. 30㎖를 1회분으로 1일 1∼2회씩, 20∼25일 정도 음용한다.
● 양신(養腎) : 남자의 양기와 생식 기능을 튼튼히 하기 위한 처방이다. 30㎖를 1회분으로 1일 1∼2회씩, 25∼35일 정도 음용한다.
● 기타 질환 : 관절냉기, 노망, 마비증세, 불임증, 사지동통
② 삼지구엽초주의 만드는 법
②-1 약효는 잎이나 줄기에 있으므로, 주로 잎과 줄기를 사용한다.
②-2 여름이나, 잎이 마르기 전 가을에 잎과 줄기를 함께 채취한다.
②-3 깨끗이 씻어 약간 말린 다음 썰어서 사용한다.
②-4 말린 풀 약 170g을 소주 3.8리터에 넣고 밀봉하여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 숙성시킨다.
②-5 90∼120일 정도 침출한 다음 음용하며, 찌꺼기는 걸러낸다.
③ 삼지구엽초 구입방법 및 삼지구엽초주 주의사항
● 시중 약재상에서 취급하며 강원도 오대산 주위에서 자생하는 것을 직접 채취할 수 있다.
● 장기 음용해도 무방하다.
● 음기 허약자는 본 약술의 음용을 금한다.
6. 마무리
삼지구엽초는 가지가 3갈래에 각각의 가지마다 3개의 잎이 붙어 ‘삼지구엽(三枝九葉)인 풀’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 풀을 먹는 숫양 한 마리가 200 여마리의 암양과 짝짓기를 하는 모습을 본 80대 노인이 이 풀을 먹고 회춘을 하였다는 고사에 따라 음양곽(淫羊藿)이라는 생약명이 붙었다. 동의학에서는 강장강정약의 묘약으로 신경쇠약, 류머티즘, 전신불수 특히 성기능이 약하거나 성발육이 잘 안 될 때 사용한다. 즉 성호르몬장애, 성기능 부족, 월경장애, 건망증 등에 사용한다. 회춘(回春)이라는 꽃말이 참 잘 어울리는 귀한 약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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