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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의 분류4

#1-12. 약초의 분류와 이름의 유래(5) [가공법과 품질에 따른 약초의 분류와 이름의 유래(5)] 약초의 분류와 이름의 유래 마지막 회다. 특히 이번 회에서는 약초의 가공과 포제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약초들이 가공 포제를 한다고 해서 고유의 이름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고유의 이름에 포제 방법에 따른 명칭이 추가되거나 고유의 이름에서 한두글자가 바뀌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것을 잘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사. 가공과 포제 방법에 따라 붙여진 이름 - 초(炒)자를 붙이는 약재 : 약재를 갈색이 나도록 볶아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초(炒)자를 붙인다. 초백작약, 초백출, 초사인, 초지실처럼 이름 붙이게 된다. 지실은 아직 익지 않은 녹색의 탱자나무 열매을 채취하여 쪼개서 말린 것이다. - 자(炙)자를 붙이는 약재 : 약재.. 2023. 8. 5.
#1-10. 약초의 분류와 이름의 유래(3) [생태, 성미, 효능에 따른 약초의 분류와 이름의 유래(3)] 지난 회에 이어 오늘은 약초의 생태-生態 및 생육 특성, 그리고 성질-性質과 효능-效能에 따라 붙여진 이름에 대해서 정리한다. 생태-生態란 말 그대로 '생물이 살아가는 모양'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생태학-生態學을 말하는 영어의 Ecology는 환경 또는 집을 뜻하는 라틴어 Oicos와 학문을 뜻하는 Logos의 결합으로 생겨난 용어이다. 이처럼 모든 생명체는 그들이 처해진 환경에서 가장 안전하고 잘 번식할 수 있도록 특유의 생리적 특성을 발휘하여 적응해 왔다. 그리고 각각의 약초들은 고유의 성질과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그들만의 독특한 기전으로 질병을 치유하게 된다. 다. 생태(生態) 및 생육 특성에 따라 붙여진 이름 - 급성자(急性子) : .. 2023. 8. 1.
#1-9. 약초의 분류와 이름의 유래(2) [형색기미에 따른 약초의 분류와 이름의 유래(2)] 나. 형색(形色-형태와 색깔)·기미(氣味-기질과 맛)에 따라 붙여진 이름 지난 회에 이어서 주요 약초 이름의 유래를 정리한다. 오늘은 약초의 형태와 색깔, 기질과 맛에 따라 붙여진 이름의 유래를 정리한다. 이것을 이해하면 처음 보는 약초라고 할지라도 그 약초가 지닌 특성과 약효 및 치료효용들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약재의 형태, 색깔, 기운, 냄새(향), 맛 등에 따라 이름을 붙인 경우이다. 이때는 그 약재의 형태적 특징에 따라서, 또 형태 중에서 표면이나 심부(深部)에 나타나는 색에 따라서 색이 붉은 것은 홍(紅), 적(赤), 단(丹), 주(朱) 등의 글자를 붙이고 색이 황색인 것은 황(黃) 또는 금(金) 자를 덧붙이며, 흰색은 백(白) 또는 은(.. 2023. 7. 31.
#1-8. 약초의 분류와 이름의 유래(1) [재배기간 및 산지에 따른 약초의 분류와 이름의 유래(1)] 어떤 분야의 학문이든지 그 분류학적 갈래를 잘 탈 수 있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전문 학술 분야가 아니더라도 그 분야의 전문 용어를 익히면 정말 깊이 있게 연구를 할 수 있다. 오늘은 생활약초를 분류하는 방식을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주요 약초의 이름이 유래된 경위를 몇 차례로 나누어 재미있게 풀어본다. 약초의 이름을 알면 좀 더 쉽게 약초에 접근할 수 있고, 특히 그 이름에 얽힌 유래나 뜻을 이해하면 그 약초가 가지고 있는 약효나 치료효과를 이해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1. 약초의 분류(分類) 약초를 분류하는 방식은 그 목적에 따라서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 식물학적인 분류 일반적 식.. 202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