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삽주5

#3-16. 삽주와 삽살개는 진짜 귀신을 잡을까 한국에는 전통적으로 귀신 잡는 개로 삽살개가 있고, 귀신 잡는 풀로 삽주가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에 얽힌 얘기를 바탕으로 삽살개와 삽주의 비밀을 알아본다. 1. 삽살개의 의미 전통적으로 얼굴에 사자처럼 큰 머리에 꼬리가 치켜 올라가고 털이 수북하게 난, 눈도 잘 보이지 않는 멋있는 모습의 삽살개는 전통적으로 진돗개나 풍산개 들과 함께 한국의 명견이었다. 일제가 조선을 병탄 한 이후 꾸준하게 한국의 명견들을 말살하는 정책을 펼쳐왔는데, 1940년대부터 일본군의 방한복을 만드는 목적으로 한국의 토종개들을 많이 죽였다. 이 과정에서 두툼한 털을 가진 삽살개는 희생양 1호가 되었고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질 뻔 한 명견이었다. 다행히 1960년대부터 삽살개 보존운동이 펼쳐지면서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 2023. 11. 3.
#1-71. 백출과 창출 비교 (4. 사용법과 주의 사항 및 응용 방법) 소화, 강장, 다이어트까지 예로부터 귀하게 사용해 오던 생활 속의 약초, 그러나 백출과 창출은 엄격하게 구분하여 사용해야 하는 식물이다. 백출과 창출의 종합정리 4회 차로 약용법과 주의사항 및 응용방법에 대하여 정리한다. 1. 백출과 창출의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1-1. 백출과 창출의 사용법과 용량 건조한 약재로 하루 4∼12g 정도를 사용하는데, 습사를 말리고 수도를 편하게 하기 위한 조습이수(燥濕利水)에는 말린 채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생용生用), 기를 보하고 비를 튼튼하게 하는 보기건비(補氣健脾) 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쌀뜨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약한 불에 볶아서 사용하며, 건비지사(健脾止瀉)에는 갈색이 나게 볶아서(초초炒焦) 사용한다. 1-2. 백출과 창출의 사용상 주의사항 ① 백출 사용상의.. 2023. 11. 1.
#1-70. 백출과 창출 비교 (3. 성분약효, 사용법, 성미귀경과 효능주치) 소화, 강장, 다이어트까지 예로부터 귀하게 사용해 오던 생활 속의 약초, 그러나 백출과 창출은 엄격하게 구분하여 사용해야 하는 식물이다. 백출과 창출의 종합정리 3회 차로 성분약효, 사용법, 성미귀경과 효능주치에 대하여 정리한다. 1. 백출과 창출의 성분, 약효 및 사용법 1-1. 성분으로 비교한 백출과 창출 ① 백출의 주 지표성분은 아트락틸론(atractylon)이며, 창출의 주 지표성분은 아트락틸로딘(atractylodin)이다. ②또한 삽주에는 푸르푸랄(furfural), 3베타-아세톡시아트락틸론(3β-acetoxyatractylon), 셀리나-4(14)-7(11)-다이엔-8-원(selina-4(14)-7(11)-diene-8-one), 아트락틸레놀리Ⅰ, Ⅱ, Ⅲ(atractylenolie Ⅰ, Ⅱ.. 2023. 10. 30.
#1-69. 백출과 창출 비교 (2. 채취, 가공, 포제 및 재배기술) 소화력 증진과 보비건위, 강장, 다이어트까지 귀하게 사용해 오던 생활약초, 사용목적이나 용도에 따라 채취에서 가공, 포제는 물론 재배환경과 기술 또한 중요하다. 백출과 창출의 종합정리 2회 차로 채취, 가공, 포제 및 재배기술을 정리한다. 1. 백출과 창출의 채취, 가공 상강(霜降) 무렵부터 입동(立冬) 사이에 채취하여 줄기와 잎(莖葉)과 흙과 모래 등을 제거하고 건조한 후 다시 이물질을 제거하고 저장한다. 적절한 포제방법으로 포제를 하여 사용 목적에 최적화된 약재를 얻을 수 있다. 1-1 백출의 포제(炮製) ① 생백출(生白朮) : 불순물을 없애고 물에 담그는데, 담그는 시간은 계절, 기후, 온도, 백출의 크기에 따라 조절하며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면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② 초백출(草白朮) : 뜨겁게 .. 2023. 10. 28.
#1-68. 백출과 창출 비교(1. 기원 식물과 특성) 소화, 강장, 다이어트까지 예로부터 귀하게 사용해 오던 생활 속의 약초, 그러나 백출과 창출은 엄격하게 구분하여 사용해야 하는 식물이다. 백출과 창출의 기원식물과 특성, 사용법, 주의사항까지 몇 차례에 걸쳐 종합정리한다. 1. 백출과 창출의 기원식물 삽주라고 불리는 식물의 문헌을 살펴보면 진한시대의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출(朮)이라는 약재명으로 상품(上品)에 소개되고, 중국 한나라 말에 완간(完刊)된 『명의별록名醫別錄』 이전까지는 백출과 창출을 구분하지 않고 출(朮)이라고 하여 함께 기록되고 있다. 그러던 것이 『명의별록名醫別錄』에 비로소 백출(白朮)과 적출(赤朮)로 구분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이 적출이 바로 창출이다. 이후 1116년에 구종석(寇宗奭)이 지은 『본초연의本草衍義』에 이르러 약리 효능효.. 2023.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