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10

#3-3. 성황당 고갯길 돌 하나 얹기-미신인가 과학인가 [성황당 고갯길 돌하나 얹기-미신인가 과학인가] 외딴 산골마을, 고개를 넘어야 하고, 포장되지 않은 길에는 크고 작은 돌멩이들이 많다. 누구든지 이 고개를 넘을 때는 돌멩이 하나를 집어서 고갯마루에 있는 돌무더기 탑에 얹고 지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황당 귀신이 진노해서 크게 다친다. 과연 풍속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인지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자. 1. 길 위의 돌을 집어 탑 위에 올리는 풍습의 유래 고개를 넘어 성황당이 있는 고갯길을 넘어 출입을 해야 하는 시골마을 사람들에게는 전통적으로 고개를 넘어서 오갈 때 길 위에 있는 돌을 하나 집어서 고갯마루 성황당 옆에 있는 돌무더기 탑에 올려놓고 지나가야 한다는 무언의 약속이 존재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성황당의 귀신이 성을 내서 .. 2023. 7. 19.
#1-4. 개별꽃, 생육특성과 가공이용법 [개별꽃-태자삼, 생육특성과 가공이용법]개별꽃은 석죽과-Caryophyllaceae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태자삼-太子蔘이라는 멋진 생약 이름이 붙어있다. 황제의 아들인 태자가 먹는 귀한 약이라는 뜻이다. 가난하고 헐벗은 서민들이 넘볼 수 없는 인삼이나 만삼-당삼-黨蔘을 대신하여 비록 함유량은 적지만 인삼이 가지고 있는 약효 성분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개별꽃 뿌리를 캐서 먹으면서 면역력도 키우고 온갖 질병과도 싸워 이겨 낸 가난한 서민들의 보약재였다. 인삼 같은 값비싼 약재는 먹을 수 없지만 태자에 부럽지 않은 내 아이들이 먹는 귀한 약재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었을 것이다. 이른 봄 우리 산과 들에 지천으로 돋아나는 개별꽃을 준비하자. ‘귀여움’이라는 꽃말처럼 달빛 아래 수줍게 피어나는 개별꽃은 예.. 2023. 7. 18.
힐스테이션 자동차에 연료가 떨어지면 주유소-gas-station에 가듯이 우리 몸에 재충전이 필요할 땐 힐스테이션-healstation으로 오세요 마음도 몸도 충분히 재충전하고 다시 출발 합시다. 2023. 7. 18.
#3-2. 한국의 전통 이불-미신인가 과학인가 [한국의 전통 이불-미신인가 과학인가] 한국의 전통적 주거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온돌과 이부자리이다. 오늘날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보일러를 사용하면서 온돌의 구조도 바뀌고, 이부자리 또한 화려하게 바뀌었지만,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계급에 따라서 의복과 이부자리까지 법으로 규정을 하여 따르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복식 규정을 일부 몰지각한 식민사관에 찌든 사람들은 미신으로 치부하고 있다. 과연 이것은 미신일까, 과학일까? 1. 이부자리의 형태 중국에서 목화를 도입하여 재배하고 솜을 다루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특히 겨울철 보온과 난방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으며 전통적인 이부자리 또한 큰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그 형태를 보면 안에 얇고 넓은 천으로 감싼 두꺼운 솜을 직사각형으로 넣은 솜이불 안감을 준비한.. 2023. 7. 17.
#1-3. 감국, 생육특성과 가공이용법 [감국, 생육특성과 가공이용법]감국은 국화과-菊花科-Composit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황국-黃菊이라고도 하는데, 한방에서는 풍열-風熱로 인한 감기나 두통, 현기증, 눈의 통증과 어지럼증, 종기에 처방하며, 널리 민간요법으로도 애용되어 왔다. ‘가을의 향기’라는 꽃말처럼 향기가 좋아서 관상용으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감국 추출물은 항산화 항균 효과가 인정되어 화장품 원료로도 각광받고 있다. 1. 감국의 생육특성한국의 전국 각지 특히 바닷가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재배도 한다. 꽃은 여러 꽃이 꽃대 끝에 모여 머리 모양을 이루어 한 송이의 꽃처럼 보이는 머리모양 꽃차례 즉 두상-頭狀의 꽃들이 산방상-繖房狀 꽃차례로 피는데  꽃의 크기는 지름이 2.5㎝ 정도이다. 꽃의 바깥층은 여러 층으로 된.. 2023. 7. 15.
#3-1. 복날의 유래 풍습 및 복날을 정하는 법 [복날의 유래 풍습 및 복날을 정하는 법] 초복을 지내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복다름을 한다고 삼계탕이나 장어구이 등을 먹고 있으나 세대가 변하면서 세시풍속도 많이 변하고, 복날이 왜 정해 졌으며 또 복날을 어떻게 정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1. 복날의 유래 복(伏)은 사람 곁에 개가 엎드려 있는 모양의 상형문자인데, 여름철 더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를 말한다. 이것은 몇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첫째는 사람이 더위에 지쳐 엎드릴 정도로 더운 날이라는 해석. 둘째는 사람이 개를 잡아먹는 모양의 개를 먹는 날이라는 해석. 셋째는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있는 날로 가을철의 금기가 대지로 내려오다가 여름철의 더위가 너무 강해서 일어나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뜻으로 여름날 .. 2023. 7. 14.
#1-2. 갈퀴나물 생육특성과 가공이용법 [갈퀴나물, 생육특성과 가공이용법]갈퀴나물은 콩과-豆科-Leguminosae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성 초본식물로 지상부 줄기와 잎을 산야완두라는 생약명으로 이용하는데 용사의 모자라는 꽃말처럼 약효성분이 뼛 속까지 뚫고 들어간다고 하여 투골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뼈와 힘줄, 관절의 염증을 치료하고 어혈을 풀고 혈전을 녹여 혈액순환을 돕고 고혈압, 해독 및 항암효과도 뛰어나다.1. 갈퀴나물의 생육특성햇볕이 잘 드는 초원이나 길가의 관목이 무성한 곳에서 잘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줄기는 네모나고 덩굴성이며 높이가 80∼180㎝ 정도로 자라고 부드러운 털이 흩어져 난다.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가는 덩굴손의 모양이 갈퀴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턱잎은 낚시 미늘 또는 투구 모양으로 중앙.. 2023.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