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1 한강 작가는 정말 역사를 왜곡하였나? 솔직히 내 인생이 끝나기 전에 한국인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3년 대 가뭄에 한줄기 소나기보다 더 반가운 낭보에 눈물이 났다. 작가 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은 어쩌면 답답한 백성들에게 진정 놀랍고, 기쁜 소식이었다. 그런데 이에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1. 그때도 그랬다.한국동란의 참화 속에서 태어나, 가난과 굶주림을 체험한 세대들에게는 남다른 감회가 있다.어려서는 먹고사는 문제가 급했고, "구호양곡"라고 불리는 미국의 원조물자로 오는 밀가루, 옥수수가루, 전지분유 등을 배급해 주는 날에는 종이 봉지를 만들어 가지고 가서, 하교 길에 받아오던 추억이 있다.가슴 아픈 일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심지어는 "한국이 재건되는 것보다는 쓰레기 더미에서 장미꽃이 피어나.. 2024.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