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백1 사모곡(思母曲) 사모곡(思母曲)체백(體魄)은아버지 곁 땅속에 누이고 혼(魂) 일랑은내 가슴에 묻은 채 오백 리남도 먼 길을허위허위 달려옵니다. 달음산 초저녁달 반 넘어 걸렸는데,쪽 빛 하늘가로훠이 훠이으악새는 날고 생전에 아끼시던상사화 꽃잎이흐드러지게 피었더이다. 먼작별의 순간이 찾아오면절대로절대로울지 않게생전에 잘해 드리자 다짐했건만. 다시 되풀이 될 수 없는 이별이기에눈물만 흐를 뿐...아.어머니~!불효를 용서하세요. 2024.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