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뽕나무는 재배종 뽕나무가 보급되기 전 예로부터 누에를 쳐서 비단을 얻는 고소득 작물이었다. 열매, 잎, 줄기, 뿌리 어느 것도 버릴 것 없이 약재로 사용하며 식품에도 응용되는 경제작물이다. 산뽕나무의 생육 특성과 성분약효, 성미귀경, 이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1. 산뽕나무의 생육 특성
산뽕나무(Morus bombycis Koidz.)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냑엽교목 또는 관목으로서 큰 것은 높이 7∼10m에 달하고, 흉고직경이 100㎝까지 이른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잔가지는 잔털이 있거나 없고 점차 흑갈색으로 된다. 꽃은 2가화 또는 잡성화로서 5∼6월에 핀다. 수꽃 이삭은 햇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밑으로 처져 달리며 암꽃 이삭은 길이 5∼10㎜이고 암술머리는 2개이며 자방에는 털이 없다. 잎은 달걀형 또는 넓은 달걀형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뒷면은 주맥 위에 털이 약간 있으며 길이는 2∼20㎝, 너비는 1.5∼14㎝로서 끝이 꼬리처럼 길다. 턱잎은 일찍 떨어지고 잎자루는 길이가 5∼25㎜로서 잔털이 있다. 열매는 취화과(聚花果)로 6월에 익는데 오디라고도 하며 작은 수과(瘦果)가 많이 모여 이루어진 타원형으로 길이 1∼2㎝, 지름 0.5∼0.8㎝이며 황갈색, 갈홍색 또는 암자색을 띠고 짧은 자루가 있다. 작은 수과(瘦果)는 달걀모양으로 조금 납작한 편이며 길이는 약 2㎜, 너비는 1㎜이고 육질의 꽃잎 4매가 둘러싸고 있다.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뽕나무와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그 부위에 따라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수록되었다. 즉 잎은 상엽(桑葉), 열매는 상심자(桑椹子), 가느다란 잔가지 즉 눈지(嫩枝)는 상지(桑枝)로 수록되었으며 『대한약전』에는 뿌리껍질을 상백피(桑白皮)로 수록하고 있다. 한국에는 야생하는 산뽕나무, 돌뽕나무 몽고뽕나무 등이 있으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뽕나무는 예로부터 신이 내린 나무라는 의미로 신목(神木)이라 하여 귀하게 취급하였는데, 뽕잎을 먹고 사는 누에가 최고의 옷감인 비단을 생산하는 연유로 신라시대부터 왕실에서 누에를 키우던 관습이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와서도 널리 장려하던 중요한 산업이었다. 그러나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특성상 한국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맞물려 사양산업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열매인 오디를 이용한 와인이나 술 담그기, 숫누에나방, 동충하초 등 기능성 산업으로 안목이 넓혀지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 집 주변이나 마당가에 많이 있었고 근대에 와서는 1960∼1970년대까지 농가 소득원으로 누에를 치기 위하여 재배종을 많이 심었는데 산상(Morus bombycis), 백상(M. alba), 노상(M. lhou) 등의 3종이 주로 재배되었으나 그중 백상이 가장 많이 재배되었다. 최근에는 약용자원으로 일부 농가에서만 재배를 하고 있으며 산에 자생하는 개체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현재는 전라북도 부안지역이 주산지이며 연구소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온대 또는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로서 세계적으로 30여 종이 있다. 중국의 거의 전역에서 재배하며 특히 강소성과 절강성에서 많이 재배한다.
2. 산뽕나무의 채취, 가공 및 재배 기술
2-1. 산뽕나무의 채취 및 가공
자연산 산뽕나무를 찾기 어려운 요즘은 거의 재배종 뽕나무를 육성하여 보급하고 있다. 잎 즉 상엽(桑葉)은 가을에 서리가 내린 뒤에 따서 말리고, 뿌리 즉 상백피(桑白皮)는 수시로 캐서 겉껍질인 조피(粗皮)를 긁어내고 껍질을 벗겨서 말린다. 열매 즉 상심자(桑椹子)는 완전히 익어 검은색을 나타내기 전 자홍색(紅紫色)을 나타낼 때 채취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말린다. 잔가지 즉 상지(桑枝)는 늦가을 잎이 진 이후나 이른 봄 싹이 나기 전에 손가락 굵기의 잔가지를 채취하여 그대로 잘게 잘라서 완전히 말린 후 저장한다.
2-2. 뽕나무의 재배기술
① 뽕나무의 재배환경
뽕나무는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비교적 강한 식물이며 척박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햇빛을 잘 받고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으며 통풍이 잘되는 곳이 유리하다. 그러나 누에가 환경공해나 농약 등에 취약한 곤충류이다보니 주변에 공기오염이나 수질오염 등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곳이나 공장지대 주변, 과수원이나 집약적 원예농업을 많이 하는 주변에서는 뽕나무의 재배가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지리적 여건을 보면 양잠용 뽕나무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한계선을 해발고도 1,000m 정도로 보고 있으나 실용적으로는 500 ∼600m 정도로 보고있다. 또한 토양 산도가 pH6.5 이하의 산성토양에서는 영양분의 흡수나 생육에 좋지 않으므로 뽕나무를 심기 전 10a당 200~300kg의 농용 석회를 주어 토양개량을 해 주면 좋다.
② 품종과 번식방법
②-1 품종
뽕나무는 산상(Morus bombycis), 백상(M. alba), 노상(M. lhou) 등의 3종이 주로 재배되었으나 그중 백상이 가장 많이 재배되고있다. 옛날에는 산뽕나무를 이용하여 누에를 길렀으나 1960년대부터 개량종 품종이 보급되었으며 오래된 산뽕나무에 기생하는 뽕나무겨우살이인 상기생(桑寄生)이나 상황버섯 등이 귀한 생약재로서 부산물로 채취되었으나 근래에는 거의 보기 어렵다. 특히 최근에는 열매인 오디를 생산하기위하여 육성보급된 몇가지 품종들을 재배하고있는데, 열매가 크고 수량이 많으며 균핵병과 같은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골라서 심는다. 청일뽕, 심흥뽕, 새알찬, 수원뽕 등은 심은 후 3년차에 열리는 품종이고, 대성뽕, 대심뽕 등은 심은 후 2년차에 열리는 품종이다. 특히 대성뽕은 당도가 약간 낮지만 오디가 크고,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기능 성분인 C3G와 항암작용을 하는 레스베라트롤 수치가 높은 대과형으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균핵병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심흥뽕은 균핵병에 다소 강하다. 그 밖에도 장려품종으로 등록된 뽕나무 품종이 20여 종에 이른다. 농촌진흥청의 품종 등록 자료를 참고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목적에 맞는 품종을 골라 재배하면 좋을 것이다.
②-2 번식방법
뽕나무는 묘목을 길러 정식하는데 심는 거리는 뽕잎 생산용의 경우 주로 경운기를 사용하여 관리하는 경우 2줄로 밀식을 하는데, 큰 골의 너비는 1.8m, 좁은 골의 너비는 0.6m, 포기 사이는 0.5m 정도로 조성하면 좋다. 오디생산용의 경우에는 나무 모양, 수확방법, 뽕밭 관리 등을 고려하여 거리를 정하는데 최소한 두둑사이를 3 m 포기사이를 1.5m로 하여 3.3㎡ 당 1.5주가 적당하다. 나무를 심은 후 잡초 방제를 위하여 검은색 비닐 또는 부직포를 땅에 덮어주면 노력이 절감되며 친환경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심는 시기는 봄심기와 가을심기가 있는데, 봄가뭄에 대한 염려가 적은 중부지방에서는 봄심기가 좋고,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심기를 하면 겨울을 지나는 동안 뿌리활착이 잘 되고 이듬해 바로 생육이 시작되어 유리하다. 근래에는 오디 생산을 위한 재배 또는 당뇨병 치료를 위한 누에그라 생산을 위하여 누에를 키우는 목적으로 뽕나무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대부분이며 비단을 생산하기 위한 누에를 키우기 위하여 뽕나무를 재배하는 농가는 골든실크 생산을 하는 일부 농가를 제외하고는 극히 드물다.
②-3 관리
뽕나무는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물관리를 해 주어야 하며 비료는 봄과 가을에 한 번씩 주면 된다. 특별한 관리가 많이 필요한 나무는 아니지만 수형을 봐가면서 필요한 만큼만 가지치기를 해 주면 수형도 잘 잡히고 통풍도 잘 되며 관리하기도 좋다. 봄에는 새 싹이 나오기 전에, 그리고 가을에는 잎이 떨어지기 전에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좋다. 가지치기를 하는 도구는 소독을 잘하여 병의 전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3. 산뽕나무의 성분, 약효 및 사용법
3-1. 산뽕나무(산뽕나무)의 성분
열매에는 당분, 탄닌, 사과산 및 비타민 B1, B2, C와 카로틴을 함유한다. 상심유의 지방산은 주로 리놀산과 소량의 스테아린산(stearic acid), 올레인산(oleic acid) 등으로 구성된다. 잎에는 루틴(rutin), 퀘르세틴(quercetin), 이소퀘르세틴(isoquercetin), 퀘르세틴-3-트리글루코사이드(quercetin-3-triglucoside) 등을 함유하고, 정유성분 중에는 포름산(formic acid), 프로피온산(propionic acid), 락산(lactic acid), 올락산(olactic acid), 발레릭산(valeric acid), 페놀(phenol), 등을 함유한다. 줄기에는 탄닌(tannin), 유리슈크로오스(유리 sucrose), 프럭토오스(fructose), 스타키오스(stachyose), 글루코오스(glucose), 말토오스(maltose), 아라비노오스(arabinose), 자일로오스(xylose) 를 함유한다. 코르크층을 제거한 뿌리껍질인 상백피(桑白皮)에는 움벨리페론(umbelliferone), 스코폴레틴(scopoletin), 플라본(flavone) 성분인 마우신(mousin), 멀베린(mulberrin), 멀베로크로민(mulberrochromene), 사이클로 멀베린(cyclo mulberrin), 사이클로 멀베로크로민(cyclo mulberrochromene) 등을 함유한다. 그리고 아세틸콜린(acetylcholine)과 작용이 유사한 강압(降壓) 성분을 포함한다.
3-2. 산뽕나무의 사용 부위와 약효
뽕나무의 열매인 상심자(桑椹子), 뿌리껍질인 상백피(桑白皮), 잎인 상엽(桑葉), 가는 가지인 상지(桑枝) 등 부위에 따라서 각기 명칭과 용도를 달리 사용한다.
4. 산뽕나무의 성미, 귀경, 효능효과 주치(主治)
4-1. 성품과 맛-성미
상심자의 성은 차고, 맛은 달고 시며(감산甘酸), 무독하다. 상엽은 쓰고 달고 차갑다. 상백피는 달고 맵고 차다. 상지는 쓰고 평하다.
4-2. 산뽕나무의 작용 부위-귀경
상심자는 심(心), 간(肝), 신(腎) 경락에 작용한다. 상엽은 간(肝), 폐(肺) 경락에 작용한다. 상백피는 폐(肺) 경락으로 작용한다. 상지는 간(肝) 경락으로 작용한다.
4-3. 산뽕나무의 효능과 주치
상심자는 혈을 보하고 음기를 자양 시키는 보혈자음(補血滋陰), 진액을 생성하고 건조함을 윤활하게 하는 생진윤조(生津潤燥), 어지럼증과 귀울음(현운이명眩暈耳鳴), 심계항진과 불면증(심계실면心悸失眠), 머리카락이 빨리 희어지는 증상(수발조백鬚髮早白), 진액이 손상되어 입이 마르는 증상(진상구갈津傷口渴), 내열소갈(內熱消渴), 혈허변비(血虛便秘) 등의 증상을 치유한다. 열매인 상심자(桑椹子), 뿌리껍질인 상백피(桑白皮), 잎인 상엽(桑葉), 가는 가지인 상지(桑枝) 등 부위에 따라서 각기 명칭과 용도를 달리 사용한다.
- 상백피 : 기침가래를 멈추고 천식으로 숨이 찬 증상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다. 폐의 기를 잘 내리게 하고 천식을 억제하며, 이수(利水) 작용으로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폐열천해(肺熱喘咳), 토혈(吐血), 수종(水腫), 각기(脚氣), 소변불리를 치료한다.
- 상심자 : 보양약재로서 기와 혈을 보하는 약재다. 간혈(肝血)을 보하고 신양(腎陽)을 보익하며 풍을 제거하고 진액을 자양 하는 효능이 있다. 간과 신의 음기가 허한 증상, 소갈증, 변비, 눈이 침침한 증상과 이명(耳鳴:귀울음), 현기증, 신경쇠약, 불면증, 노인성 변비, 습관성 변비, 관절통증, 나력(연주창), 주독(酒毒) 등을 치료한다. 머리카락과 수염을 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술을 담가 먹으면 시력과 청력을 좋게 한다.
- 상엽 : 풍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양혈(凉血)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풍사(風邪)와 열사(熱邪)로 인한 발열(發熱), 두통(頭痛), 목적(目赤), 구갈(口渴), 폐열(肺熱)로 인한 해수(咳嗽), 뇌졸중(腦卒中), 담마진 등을 치료한다.
- 상지 :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며 관절에 이롭고 수기(水氣)를 순조롭게 운행하는 효능이 있다. 풍한습비(風寒濕痺), 사지경련(四肢痙攣), 각기(脚氣), 부종(浮腫) 등을 치료한다.
5. 산뽕나무의 약용법과 주의사항 및 응용
5-1. 산뽕나무 사용법과 용량
잘 익은 열매는 말리기 전에 그대로 생식하기도 하며, 소주를 부어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잘 익은 열매 500g에 소주 1.8리터짜리 2병 정도를 부어 한 달 이상 우려낸 다음 밀봉해 두고 마신다. 잘 익은 열매의 즙액을 짜서 이용하기도 한다. 약재를 이용할 때는 말린 것으로 하루에 상심자는 12∼20g 정도를 사용하는데, 말린 것을 그대로 생용 하거나, 약재 무게의 약 2% 정도의 소금을 물에 푼 소금물에 담갔다가 말려서 사용하기도 한다. 상백피는 하루 3∼20g, 상엽은 6∼12g, 상지는 10∼60g을 사용한다.
5-2. 산뽕나무의 사용상 주의사항
상심자는 달고 찬 성미가 있어서 비기가 허하여 진흙처럼 대변을 보는 증인 비허변당(脾虛便糖) 한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또 신체 허약자 및 비위가 허하고 차서 설사를 하는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되며 한사가 폐에 뭉쳐있어 기침을 하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어린이가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고, 철을 피해야 한다. 당뇨환자도 사용을 금한다. 상백피는 소변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다뇨(多尿), 폐의 기가 허해서 폐의 기운이 전신으로 퍼지지 못하여 추위를 타는 폐허무화, 폐가 차가워져서 기침가래가 나오는 등의 증상해는 사용하면 안 된다. 상엽은 풍사(風邪)와 한사(寒邪)가 폐에 침입하여 기침이 나오는 증상이나, 폐허무화,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복용을 금하며 무쇠를 피해야 하므로 쇠로 된 그릇을 사용하면 안 된다.
5-3. 산뽕나무의 응용
열매를 추출한 액에 벌꿀(봉밀蜂蜜)을 첨가하고 중탕하여 엿처럼 졸여서(오고熬膏) 사용하기도 한다. 잘 익은 열매를 짜서 술을 담그거나 즙을 내어 식용하기도 한다. 가는 가지는 잘라서 말려두고 차를 끓여서 복용하기도 하는데 상지차라고 하여 특히 관절마디가 결리고 아픈 지절통(肢節痛)에 좋다.
6. 마무리
뽕나무는 간혈과 신양을 보하며, 기침과 가래를 삭이고, 풍을 몰아내고, 기와 혈을 보하는 귀한 약재이다. 열매는 상심자, 뿌리껍질은 상백피, 잎은 상엽, 열매는 상심자라 하여 대한약전과 생규에 수록하고 있는 귀한 생약재이면서 동시에 건강식품으로도 중요하게 쓰이는 식물이다. 최근에는 누에 산업이 사양 산업이 되면서 열기가 식었지만 한 때는 농가의 중요한 소득원으로 역할을 하던 때가 있었다. 고향이 시골인 사람이라면 누에섶에 올라가기 전 마지막 뽕잎을 먹어대는 누에들의 잎 갉는 소리가 마치 소나기 내리는 소리 같았던 추억들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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